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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정보

애플 페이 드디어 국내 상륙?

by 달려라천씨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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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신업계와 밴(VAN, 부가가치통신망) 업계는 현대카드는 애플 측과 국내에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를 마치고 나이스 정보통신, 키스(KIS) 정보통신, 한국 정보통신(KICC) 등의 밴사들과 세부적인 결제망 개발 논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상용화되기 위해서 아직 남아 있는 과제가 있다. 당초 애플페이 한국 도입이 늦어졌던 가장 큰 이유는 결재 방식 때문이다. 애플 페이 결제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방식이 적용됐다. NFC는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10cm 이내로 가까이 대면, 데이터가 공유되면서 결제되는 방식으로 한국의 NFC 단말기 보급률은 5% 미만이다. 따라서 전국 카드 가맹점 약 280만 곳 가운데 NFC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최대 6만~7만 개 정도이다.


애플 페이를 통한 원활한 결제가 가능하려면 최소 100만 가맹점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추가적으로 애플의 수수료 정책도 문제로 거론된다. 애플 페이 제휴 카드사는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해야 하는데, 수수료로 0.15% 정도를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명목으로 카드사에 수수료를 따로 부과하지 않는다. 카드사에 수익구조에 따라서 국내 카드사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애플 페이를 도입할 것인지도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여러방식으로 애플 페이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아직 애플에서도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카드에서도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국내에서 애플 페이에 대한 염원이 큰 팬이 많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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