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맛집] 영천영화 소고기 전문점을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느라 블로그 관리에 신경을 못썼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일본인 친구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오게 되어서 비싸지만 맛있었던 청담동에 위치한 영천영화 고깃집을 갔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일본인들이나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고깃집인가 봐요!

통역하면서 안내하느라 고깃집 외부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네요. 영천영화 고깃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외국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살다 살다 이렇게 비싼 고깃집은 처음 와본 것 같아요. 다행히도 일본인 친구가 한턱낸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었답니다.

기본 상차림은 사실 특별할 건 없었지만 기본 반찬들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아주 좋았어요. 역시 비싼 곳이라 그런지 건강한 맛처럼 느껴졌습니다.

육회도 한 접시 먹었는데 이게 1인분인데 가격이 45,000원이나 되었습니다. 물론 맛있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이 가격으로 육회를 또 먹을 일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맛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갈빗살과 안창살? 등등 여러 가지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설도 함께 먹었는데 이곳은 고기는 모두 2인분씩 기본으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가지 메뉴를 주문할 때마다 기본 100,000원 ~ 150,000원씩 지출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사실 제 돈으로 먹었다고 생각하면 고기가 잘 안 넘어갔을 것 같은 금액입니다..^^;

 

모든 고기가 정말 다 입에서 녹았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우설이 특히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식감이 쫄깃하면서 한편으로는 살살 녹아서 저에겐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이렇게 육회를 제외한 구이류 고기는 3종류 정도를 먹었는데, 여자 고등학생, 성인 남성 2명이서 먹고 맥주 2병과 소주 한 병 마셨는데 최종 결제 금액은 대략 600,000원 정도가 나왔어요.

한 끼 식사로는 사실 굉장히 부담되는 금액인 것 사실인 것 같습니다. 또 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언제 먹을지 모를 그날을 기약하면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