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 바디 쉐이버 광고 보고 구입 개봉 후기

안녕하세요! 천씨 입니다. 이제 날도 많이 더워지고 해서 많은 분들이 피서철을 맞아서 몸매도 가꾸시고 더불어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에 왁싱도 많이 하실 텐데요. 저도 매일 자라는 저의 친구들을 매번 왁싱샵에 가기도 귀찮던 찰나에 자주 보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제품을 광고하더라고요.

항상 후기나 평가되지 않은 제품을 알아보지 않고 사는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래저래 사두면 유용하게 쓰일 것 같긴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우선 제품은 블락 싸이트에 접속하면 블락 바이 쉐이버라고 되어있는 제품인데 기존의 카테고리가 겹치는 이발기, 흔히 이발기이라고 불리는 제품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물론 이발기도 어느 브랜드냐 어떤 성능이냐에 따라서 가격이 여러가지지만 평균적인 가격으로만 봐도 조금 더 많이 비싼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뭐 써보고 만족스럽다면 가격이야 어떻겠냐만 첫 구매부터 사실 가격 때문에 조금 망설이긴 했습니다.

우선 포장은 박스위에 비닐 포장이 한 겹 더 코팅된 듯이 감싸 져서 왔습니다. 포장은 깔끔해서 제품에 대한 기대도 한껏 고조돼서 비닐을 벗기고 제품을 개봉했습니다.

내부 포장은 사실 고급스럽다 만족스럽다 라고 말할 순 없을 정도였어요. 흔한 중국산 저가 제품을 포장해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3만 원대 이발기보다도 못한 수준의 내부 포장이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제품 성능만 괜찮으면 되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우선 날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바리깡이나 그런 것들은 날이 스텐으로 되어있어서 신체 부위에 닿았을 때 상처가 날 우려가 있고 실제로 제가 이발기로 스스로 옆머리를 밀 때 귀가 여러 번 찝혀서 피가 난적이 있긴 했어요. 우선 이건 세라믹 블레이드라서 안전하다는 게 제품 설명 중에 있네요!

구성품은 이렇게 날 3mm, 6mm, 날 청소도구, USB충전 케이블, 충전 거치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몸에 붙어있는 저의 털들을 제거하는 용도라서 여러가지 구성품이 필요 없긴 하지만 역시나 내부 포장의 효과 때문인지 뭔가 부실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성능과 사후 서비스 아닐까요? 우선 제품을 충전하고 가장 만만한 저의 겨드랑이에 친구들을 한차례 보내줬는데 생각 이상으로 절삭력이 좋았어요. 아무래도 제 환경 특성상 일반 이발기와 비교를 하게 됐는데 제모 대체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보니 이발기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려나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품을 한번 사용하고 추후에 날교체를 위해서 확이나 하려고 날을 살짝 밀어서 뺐는데 날을 지지해주는 양쪽 플라스틱 중 한쪽이 파손이 되어있더라고요. 이건 제품의 하자라기보단 배송 과정에서 충격 때문에 그런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객 상담센터에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별다른 말씀 없이 바로 새 제품으로 보내주시고 기존 제품은 회수해 가셨어요! 이런 불만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처해주시니 이 부분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블락 바디쉐이버 이 제품은 생각보다 무게도 가벼워서 제 몸 구석구석 정리를 해줘도 크게 무게감이 들 것 같지는 않았어요. 바디도 무광 블랙에 충전 LED는 화이트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답니다.

처음에 말했던 내부 포장이 조금 아쉬웠던 점을 빼고는 사용상의 만족감이나 판매후AS처리 등의 만족도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왁싱샵에 매번 가기 귀찮거나 왁싱샵이 부끄러운 분들에게는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여름 깔끔한 정리정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면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유익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