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족발 맛집 공덕 족발골목 마포 소문난 족발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에 친구와 함께 공덕역 근처에 있는 족발골목에 다녀와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간곳은 마포 소문난 족발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어떤 메뉴를 먹을지 꽤나 고민을 했는데, 한 가지 맛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울 것 같아서 반반족발을 선택했습니다. 반반족발은 일반 족발과 매운맛 족발이 반씩 나오는 족발 메뉴입니다.

반반족발 한 가지 메뉴만 시켰는데 나온 상차림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갔던 족발집들은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국물과 추가 반찬 몇 가지와 야채정도가 전부였는데 이곳은 순댓국과 순대가 기본으로 함께 나왔어요. 처음에는 제가 주문을 잘못한 줄 알고 어리둥절했답니다.

기본 족발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운 족발보다는 기본 족발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매운맛 족발이 맛없다는 건 아니고 매운맛 족발 대비 상대적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매운맛 족발입니다. 저의 개인 취향으로 기본 족발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다른 족발집들 대비 더욱 맛있었습니다. 함께 먹는 야채들도 꽤나 별미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순댓국과 순대인데 서비스로 나왔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거나 그런 점은 전혀 없었어요! 돈 주고 주문했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족발 먹다가 국물이 당길 때 한 번씩 떠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찹쌀 순대를 좋아하는데 순대 역시 잡내 하나 없이 정말 맛있었어요. 족발 먹다가 물릴때 한번씩 먹으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족발에는 역시 소주가 빠질 수 없죠? 옛날이었으면 45,000원이라는 메뉴 가격이 꽤나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텐데, 요즘은 물가가 안 오른 게 없다 보니 이 정도 가격도 그러려니 하면서 먹었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금액만 놓고 보면 사실 부담되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