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씨 입니다. 이번 리뷰에 앞서서 인사말과 끝맺음은 정중한 멘트로 하는데 포스팅 내용은 일기장 형식으로 작성할까 해요. 작성하다 보면 매번 존댓말과 저의 생각을 적는 부분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느껴서요 ㅎㅎ 아무쪼록 포스팅 내용에는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나는끌려갔던 통닭집'
사실 나와 엄마는 닮은 부분이 많으면서도 다른 부분도 많다. 그게 가장 많이 보이는 건 사실 먹는 부분들! 성격이나 행동 양식에 있어서는 진짜 누가 봐도 우리 어머니 아들인데 입맛은 좀 다른가보다. 그런데 또 우리 아버지 입맛은 아닌데..? 난 돌연변이인가? 닮은꼴만 봐도 다리 밑에서 주워온 건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헤드라인처럼 엄마한테 처음에 끌려갔던 통닭집이다. 사실 나는 통째로 튀기는 통닭을 좋아하지 않는다. 식으면 맛이 없기 때문인데.. 이런 부분에서 엄마와 나는 식성이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가기 사작한다. 아무튼 헤드라인처럼 내가 왜 이 포스팅을 올리겠는가. 결국은 나도 맛있었기 때문에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작에 앞서 소하동에 위치한 국민 통닭 메뉴판이다. 요즘 물가 대비해서 크게 부담 느낄만한 가격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떡볶이는 좀 비싼....... 느낌이지만 메인은 통닭이니까 패스!
'배고프단 엄마는 왜 먹태부터...?'
집에서 같이 예능을 보다가 배고프시단 말에 뭐 먹으러 갈까 해서 통닭집으로 갔다. 정말 여기서 또 식성이 다르긴 하다는 걸 느꼈다. 난 배고프면 마른 음식을 절때 먹지 않는데 엄마는 어째서 마른 음식이 잘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먹태를 주문하면 나도 야금야금 먹고 있다는 거..
엄마와 내가 자주 찾는 것을 아시는 사장님은 항상 어머니 취향에 맞춰서 소스를 조합해서 주시는 게 아니고 따로따로 그릇에 주신다. 매번 설거지도 힘드실 텐데 매우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엄마는 기호에 맞춰서 소스를 제조하는데 이곳에 올 때마다 화학 실험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소스를 떠나서 먹태는 정말 알맞게 맛있게 잘 나온다. 어느새 나도 이곳 먹태 취향이 되어버린 듯..? 참고로 이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촬영한 날은 직접 기르신 고추라며 주셨는데 엄청 매웠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맵기가 아니라 "직접 기르신 고추"라는 것이다. 그 정도로 정이 많으신 사장님이다. (광고비 안 받았어요ㅋㅋ)
'메인 메뉴 통닭 아니 통닭 다리'
천 씨는 참고로 퍽퍽 살을 혐오하는.... 흔하디 흔한 사람이다. 만원짜리 20조각 조합보단 만원짜리 5조각 닭다리가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적당히 튀겨진 닭다리살에 겉은 진짜 맛있는 과자를 먹는 식감이었다. 튀기는 프랜차이즈 중에 교촌, 비비큐, BHC 등등 다 맛있고 좋지만 오랜만에 이런 바삭한 식감을 느꼈던것 같다. 물론 배달이 아니고 홀에서 먹어서 바삭함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이곳의 메인 메뉴인 통닭 튀김은 안먹었지만 엄마는 그게 더 맛있다고 한다. 왜냐? 엄마는 퍽퍽살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래서 입맛은 조금 안 맞아... 다음에는 통닭 한 마리도 먹어볼 생각이다. 튀김옷이 워낙 만족스러웠기에 메인 메뉴도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다음에 메인 메뉴를 먹어보고 다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해야겠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유익하고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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