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전곡항 캠핑 낚시 가능한 포인트 리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전곡항을 다녀왔습니다. 포스팅 이전에 날씨를 확인하지 않은 저의 탓이 크지만... 날씨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ㅠㅠ

친구의 추천으로 전곡항으로 가서 네비가 안내해준 종점에서 몇바퀴를 돌다가 사람들이 텐트를 많이 쳐둔 장소에 저도 주차를 했습니다. 우선 공중 화장실이 바로 앞에 있어서 화장실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여기가 포인트구나 싶었습니다. 자리를 잡으려고 기다리다가 마침 딱 좋은 자리에 다른 일행분들께서 이제 간다고 하길래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라 우선 앉자마자 소주에 어울리는 감성 어묵탕을 준비했지요. 낚시 전문가를 불렀는데 오는 도중에 날씨가 너무 안 좋아졌답니다. ㅠㅠ

보이시나요? 바닥에 물 한가득 있는거? 텐트 밖을 나갈 수가 없었어요...

탠트 안에서 낮잠 자다가 비가 좀 그쳤나? 싶어서 일어나서 친구랑 둘이서 얼굴 퉁퉁 부어서 좋다고 이렇게 사진 찍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방 시작하려고 하는데 또다시 내리는 비... 일기예보 이때 봤어요.. 밤새 강하게 돌풍과 함께 비가 내린다고요... 하하

 

그래도 텐트 안에서 나름 첫 캠핑의 감성을 살려보려고 이렇게 노력했답니다. 

결국 이렇게 첫 캠핑이자 낚시 모험을 끝났답니다. 중간에 근처 마트에서 이곳의 취사와 캠핑 여부를 사장님께 여쭈어봤는데 피서철이나 성수기 때는 단속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갔던 시점 11월 초중순? 은 뒷정리가 안되거나 너무 불편한 행위만 안 하면 특별하게 단속은 안 한다고 하네요. 저 역시도 제가 머물던 자리는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치우고 돌아왔답니다. 다음에는 다시 한번 가서 낚시하는 포스팅도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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