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코카콜라 제로만 마시던 나였기에 항상 코카콜라 제로 한정판 소식은 정말 나의 구미를 당겼다. 지난번에 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도 어차피 한번 마시면 끝날 음료수인데 뭐가 그리 기대되고 신나서 구입하고자 눈에 불을 켜고 찾고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사실 스타더스트는 그냥 집에 있고 남아있으니 마시는것 같았다. 내 입맛 펩시까지 포함해서 나열해보자면 코카콜라(일반) > 코카콜라(제로) > 펩시(일반) > 코카콜라 제로(스타더스트) 이런 순서일 정도로 스타더스트는 맛이 어떤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마시멜로와 첫만남도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물론 코카콜라에서 터진 콜라를 보내진 않았겠지만 배송 중에 터져버린 거라 기사님들도 안에 뭐가 들었는지 일일이 확인하시면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한두 개 터졌다고 누구 한 명 붙잡고 탓해봤자 내 인생을 달라질 것 없기에 그냥 나는 콜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지만 지금 밖에 날씨가 34도 35도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씨에 고생하면서 왔을 콜라도 조금은 냉장고에서 쉬었다가 일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우선 사진 촬영만 해보고 냉장고에 넣어두기로 했다. 그래도 스타더스트 보다도 포장지는 뭔가 더 유니크하고 예쁜 느낌이다. 화이트 배경에 마시멜로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그런가?

우주의 맛을 담은 스타더스트와 마시멜로 두가지 나란히 두고 있었는데 스타더스트도 막상 나란히 두고 촬영하니 매일 마시던 제로보다는 그래도 포장지는 유니크해 보이긴 한다. 그래도 마시멜로가 더욱 예쁘긴 하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쯤이 돼서야 드디어 마시멜로와 제대로 만나볼 시간이 다가왔다. 이게 뭐라고 전에 마셨던 스타더스트를 상기시키며 차이점을 비교해 봐야 지하는 기대감이 잔뜩 올라있었다.
맛을 보고 이게 정말 제로인가? 싶을 정도로 단맛이 났다. 제로 시리즈들은 단맛이 나고 칼로리가 없는 제품을 이용해 만든다지만 이건 뭐 마시멜로를 녹여놓은 제로콜라?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맛이었다. 모순이긴 하지만 단 맛으로 먹는 콜라도 나는 너무 단 맛을 싫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스타더스트는 우주를... 담은 체키 비슷한 딸기 우유맛도 나는 그런 콜라라면 마시멜로는 달지만 달지 않은 제로 같은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한정판들은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맛 들인 것 같다.
스타더스트도 그렇지만 이번에 마시멜로도 기념으로 한 캔씩은 모셔둘 예정이지만 두 번은 구입하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한정판이어도 맛이 있어야 구입하지 그냥 제로콜라를 마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나는 또 다른 한정판 제로 콜라가 출시된다면 다시 흑우가 되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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