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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중국 옌타이(연태) - ssul2 쯔푸구 시내 백화점

by 달려라천씨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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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코로나 이전 여행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라스샷 천씨 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옌타이(연태) 썰2를 준비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여행기라 비행기, 숙박, 음식 등등 비용은 현재와 차이가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제목 뒤에 ssul을 붙여서 썰을 푼다는 형식의 제목이니 참고해주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첫째 날 밤 야경으로 마무리했고, 이번 포스팅에선 둘째 날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시작했어요.
옌타이 썰 1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쪽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https://lifesnapshot.tistory.com/entry/%ED%95%B4%EC%99%B8-%EC%97%AC%ED%96%89-%EC%A4%91%EA%B5%AD-%EC%98%8C%ED%83%80%EC%9D%B4%EC%97%B0%ED%83%9C-SSUL

 

[해외 여행] 중국 옌타이(연태) - ssul

이 포스팅은 코로나 이전 여행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라스샷 천씨 입니다. 오늘은 중국 연태 여행에 대해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천씨는 중국어를 거의 못하지만 중국인 친구가 있

lifesnapshot.tistory.com

 

호텔 조식으로 시작하는 아침★

저는 다른 국가에 갔을 때 조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옌타이(연태)에선 아침마다 조식을 다 챙겨 먹은 것 같아요. 호텔 예약할 때 호텔에서 숙박만 하는 가격과 조식 포함 가격이 차이가 나질 않아서 조식 포함 가격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이에요.

다른 국가에서도 조식을 먹어본 적이 있지만 국가마다 뷔페에 그 나라에 맞는 요리들로 준비되어 있는 게 항상 당연하지만 신기해요. 푸드 파이터인 저로써는 아침부터 세 접시 정도는 먹은 걸로 기억하는데... 다시 말하지만 저는 호텔 조식을 즐기진 않습니다...ㅋㅋㅋ 아침에 조식을 먹어버리면 이곳저곳 돌아다닐 때 배불러서 길거리 음식을 마음껏 먹질 못하는 이유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식을 3 접시나 먹어치운 저는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가 쇼핑몰에 있는 푸드 코너에 가게 되었어요.

겨우 소화시키고 가서 아직 배가 고프지 않았던 저는 나름 소화가 잘 될 것 같은? 가벼운 요리를 주문했지만 이번엔 실패예요. 너무 역하지 않으면 다 먹는 저인데 저 면요리에 고수 향 가득한 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같이 있던 중국인 친구조차도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못 먹었답니다. 그냥 제가 먹었던 곳의 저 면 요리가 맛없던 거 일지도 몰라요. 오히려 중국인 친구가 저보다 더 입도 못 대고 다 남겨버렸다는....

그렇게 둘째 날은 푸드 파이터로 야심 차게 시작해서 점심 실패!
저녁은 기필코 맛있는 거 먹자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바닷가 근처에 있는 장마당? 같은 곳을 갔어요.
사람들은 해변에서 뭘 그렇게 찾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저는 젖은 발에 모래 붙는 게 싫어서 구경만 하다가 다시 먹거리를 찾아 잽싸게 이동했답니다.

우선 점심에 먹는 요리에 놀란 가슴과 위를 달래줘야 해서 익숙한 오징어 구이로 워밍업을 했어요.

역시 오징어는 매일 아침마다 보는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던지 요리 방식이 달라도 불호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간단히? 철판에 구운 오징어와 샌드위치 같은 햄버거?를 먹고 본격적으로 먹고자 돌아다녔는데, 이게 웬걸 장마당은 엄청 길고 크게 늘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분명 저녁 피크 타임이었는데 말이죠?

사진처럼 정말 아~~~~ 무도 없었어요. 차라리 이게 나았던 것 같긴 해요. 조용히 멍하니 맥주 마시는 걸 좋아라 해서 그런지 저에겐 분위기도 좋고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려 했는데 중국인 친구의 권유로 정말 맛있다는 몇 개만 주문했어요. 다른 건 주문해도 본인도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중국 요리 100가지 시켜놔도 이 친구보다 제가 더 잘 먹을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어요ㅋㅋㅋ
국적이 다른 친구와 해변 파도 소리 들으며 색다른 안주와 색다른 맥주를 마시는 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아! 중국의 소시지는 어디에서 먹든지 엄청나게 육질이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생김새는 한국의 소시지들과 비슷한데 식감이 조금 달랐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하루를 다시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여행에 갈증을 느끼고 있을 것 같아요. 아직 가까운 국가들로 가는 항공 편들은 올해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우울한 소식도 있지만 LCC 항공사들도 조금씩 항공편을 증편할 예정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뉴스에서 들려오네요!

이번 포스팅을 보고 조금이라도 여행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옌타이 썰은 아직 사진이 많이 남아서 3편까지 포스팅을 올릴 계획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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